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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Yourself 산조시 탐방


아키하바라에서 도쿄로, 도쿄에서 츠바메산조로 신칸센 타고 도착
나무위키에 산조시 문서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보아 딱히 관광지는 아닐 것이라 예상했고
역시 현지인들이 그냥 아이들 데리고 오는 곳의 느낌이 훨씬 강한 곳이었다



키타산조역에서 나와서 바로 근처에 있는 스테이지 에가와
작중에서 지나가듯이 나왔던 죠부코의 매운 카레 먹방이 바로 이곳이다
다만 매운걸 별로 안좋아했기에 스킵하고 사진만 찍음



내부에는 셀푸링의 판넬이 있다
DIY 성지순례자들을 위한 팬북도 있었음



DIY는 이치도키도 상점가라는 곳과 콜라보를 진행 중이다
이 상점가 근처의 성지순례 스팟들

방문했던 24년 6월 8일은 제3기가 진행 중이었다


상점가 근처는 아니지만, 응애 셀푸링이 놀았던 놀이터 장소
주변은 굉장히 한적했음


상점가 근처에는 DIY 실사드라마 때 부실로 사용된 소품집(?)이 있다
들어가진 못한다


상점가 거리는 크지 않다
5분이면 끝에서 끝까지 다 볼 수 있음
상점가 가게들 중 DIY와 콜라보하는 가게는 이렇게 현수막(?)이 걸려있다


현수막이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판넬도 세워져있다
세루후쟝 ㅎㅇ



이런 저런 판넬들
아쉽게도 토요일 이른 시간에 가서 그렇기도 하고
폐업한 가게들도 몇몇 있었기에 모든 부원들의 판넬들이 밖에 나와 있는 것은 아니었음


이 장소는 DIY 펜베이스라는 곳으로
아예 장소 하나를 대관하여 DIY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하는 곳이다
안에서는 DIY의 오프닝/엔딩과 OST가 재생되고 있었다


방문자들이 이것 저것 적을 수 있는 팬북


작중 등장했던 DIY한 미트의 집


1화 때 부실 안을 슬쩍 훔쳐보는 세루후도 구현해놨다


애니 속 장면들도 프린팅하여 많이 걸어두었음


본적 없는 포스터라 후다닥 찍음


500엔을 내면 자기 명패를 저렇게 걸 수 있다 (난 안했음)
DIY부 인원수가 저렇게 많으면 야사쿠 부장이 좋아서 혼절할지도 모르겠네


따로 자그마한 선반 전시장에는 각 부원의 생일 때 팬들이 보낸 팬 굿즈가 전시되어 있었다


드라마 굿즈들
팬베이스를 나오면서 어떤 아재 둘이 히히덕덕거리며 안으로 들어갔는데,
아마 드라마에 나온 배우(아이돌)들 삼촌팬들인듯 했다


푸링의 생일굿즈
깨알같은 해파리 씨


이곳 상점가와 DIY 콜라보를 열심히 주도한 Tree라는 가게
수제버거를 파는 곳이다
12화에선가 나온 햄버거도 아마 이곳 메뉴를 따온 것으로 안다


가게 내부에는 요로코롬 부원들의 인형들이 있었음
존나 커여웠으나 아쉽게도 더 이상 판매는 안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게 뭐시여
어머님들과 보건쌤까지 있는 전시작품(?)은 이게 유일했다


상점가 콜라보 내용은 스탬프 렐리
그냥 방문해서 딱히 뭘 사지 않더라도 6개의 도장을 받거나
(3종류의 에이리어로 구분된) 각 콜라보 참여 가게에서 550엔 이상 상품을 구입하여 3개의 같은 에이리어 도장을 받으면 DIY 굿즈로 교환해준다


다만 이 가게들이 생각보다 외국인에게는 빡센게, 단순히 음식만 파는 곳이 있는게 아니라서 (여행 시 지참할 수 없는 물건 혹은 비싼 물건도 좀 많음. 시계나 보석같은거)
아쉽게도 세 가지 에이리어 A, B, C 중 B만 컴플리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폐업한 가게들이 좀 보여서 안타까웠음


그렇게 해서 받은 스티커 사진 굿즈와 캔뱃지
참고로 캔뱃지가 유료 스탬프 교환 굿즈다
가성비가 뭔가 안맞는데... 제1기 때 캘린더였다고 함 (크아아)


이런 저런 굿즈들


개당 1360엔의 굿즈
측 도합 8만6천원 정도
처음 사는 씹덕 굿즈에 이 정도 돈을 부을 줄은 몰랐다


셀푸링으로 산조시 탐방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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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바다 에피소드에 나온 해변은 가보지 못했다
일단 이곳 자체가 대중교통 시간표가 매~~~~~우 괴랄하다
당장 츠바메산조-키타산조역을 지나는 야히코선의 시간표는 1~2시간에 전철에 1개 올까말까한 수준이다 (대낮에도...)

아침 매우 일찍 간다면 모를까 다른 일정이 이미 있기에
아쉽지만 포기하기로...
산조시 외부에 있는 DIY 스팟 자체가 "차를 가지고 있는 현지인"이 아니면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곳들이다

그래도 산조시 내에서 충분히 DIY를 즐길 수 있었기에 만족스럽게 탐방을 마무리